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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원인과 분류 알아볼까요?건강 상식 2018. 2. 26. 22:00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비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원인과 분류를 나눠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비만의 종류
1. 복부 비만
지방이 주로 복부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하체비만
지방이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여자들은 신체 특징적으로 지방, 엉덩이, 허벅지 위주에 지방을 저장합니다. 이는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것이 원인인데, 여성의 경우 폐경 이전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이 주로 둔부와 허벅지, 아랫배에 위치하다가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남성과 같이 지방이 복부에 위치하게 됩니다.
비만의 원인
유전적 원인
비만이 유전되는 것은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비만한 아이들을 적게 먹게 하자 지방세포가 새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시 먹게 하면 또래의 아이들보다 지방세포가 더 빨리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쌍둥이 연구에서는 일란성 쌍둥가 이란성 쌍둥이보다 비만도율이 높았습니다. 지방의 분포형태, 신체활동의 정도, 생명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기초대사율, 과식 후 에너지 소비 정도, 지질이 분해되는 속도, 식품에 대한 선호도와 같은 원인들도 30-50%정도는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릴 때 시작된 비만은 성인이 되어 비만해진 경우보다 유전적 원인과 관련성이 더 많습니다. 유전적인 원인을 규명하고자 많은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뚱뚱해진 쥐의 염색체연구에서 '렙틴'이라는 물질이 부족한 것이 발견되었고, 이들에게 렙틴을 보충하자 비만과 당뇨상태가 나아졌습니다.. 이 연구는 놀라운 것이어서 비만치료가 가능하다고 기대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의 경우는 상황이 완전 달랐고, 이보다 훨씬 복잡한 기전이 작용하고 있음이 발견되었습니다. 유전자적인 해결이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환경적 요인
비만의 유병률은 유전인자의 변형 때문만으로 생각하기에는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중입니다.선진국으로 이민을 간 사람들에서 비만의 유병률이 본토에서보다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곧, 식생활 습관이나 문화적, 사회경제적 상태와 연관된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비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음식 섭취나 신체 활동에 영향을 미쳐 비만을 유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대 사회는 고칼로리의 식품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입니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비만의 유병률이 높다는 것은 지위에 따른 음식의 선택 취향이나 음식의 질 등과 연관된 환경적 요인의 더욱 명확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못사는 국가에서는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열량 섭취가 많아 비만의 발생률이 높은 현상을 보입니다.
심리적 요인
음식 섭취 나 신체적 활동은 정신 역동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원시적인 것이 음식 섭취인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대책이 없는 사람일수록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정신이 비만에 미치는 많은 연구들을 살펴보자면 비만과 관련된 심리적인 문제는 비만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보다 비만으로 발생되는 결과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안좋은 순환이 이 가능해진다.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
에너지 균형은 에너지 섭취와 에너지 소비의 관계로 이루어집니다.. 이 것의 차이는 항상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능력을 가집니다. 그러나 시간의 개념이 포함되어 칼로리 차이가 쌓아지면 그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더불어 어떠한 이유로도 이러한 균형이 깨질 수 있으며 질병이 대표적인 원인이 됩니다. 즉 작은 분량의 양의 에너지 불균형은 우리 몸의 조절작용을 거쳐 체중 증가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이거나 특수한 상황에서는 이 조절력이 힘을 잃게 되어 결국은 체중의 증가가 유발됩니다.
이차성 비만
비만에 관련된 또 다른 원인으로 이차성(증후성) 비만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비만이란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나 약물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비만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호르몬의 과다로 인한 쿠싱증후군,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이들 질환에서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에 비만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만 비만이 교정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체중이 너무나 심각하거나 잘 조절되지 않는다거나 다른 동반증상이 있을 경우는 이러한 원인들에 대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질환의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로 비만을 유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는 부신피질호르몬, 여성호르몬, 항우울제, 신경안정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