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비만의 원인 및 문제점

소아 비만의 원인

비만률이 적은 우리나라에서도 소아 비만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지만 많은 부모들은 '키가 크면 괜찮아지겠지'라며 크게 개의치 않은 경우를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소아아비만의 많은 책임은 부모님에게 있음을 명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비만은 여러가지 문제를 동합니한다. 성인이 되어 심각한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성인병의 위험성도 증가합니다.  소아비만도 성인비만과 같이 섭취되는 열량과 소비되는 열량 사이에 불균형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문제는 소아비만도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유전적 원인

유전적 요인에 의하여 선천적인 소아비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산모가 비만일 경우에는 태어나는 아기 역시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2. 가족의 영향

부모가 모두 비만한 경우에는 아이들도 비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굳이 유전적인 요인을 배제하여도 부모의 식습관,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닐 경우 자녀의 비만 발생률 : 10% 

부모 중 한 명이 비만일 때 자녀의 비만 발생률 : 30~50% 

부모 모두 비만시 자녀의 비만 발생율 : 60~80% 

3. 낮은 열량소비

과거에는 놀이감이 외부에 존재하였고 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주로 실내에서 비디오게임이나 TV 등이 놀이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활동성이 많이 낮아져서 열량 소비율도 낮아졌습니다. 이것은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TV 시청을 오래하는 아이들에게서 비만이 흔히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 운동에 대한 재미를 붙이지 못한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운동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음식의 변화

최근의 식습관은 과거와는 많이 다릅니다. 지방중심의 식생활, 열량이 높은 음식이 간식으로 사용되는 등 식품학적 요인이 많습니다.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 소비되는 것이 없다면 남는 칼로리의 살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소아비만의 문제점

 1. 심리적 문제

소아비만과 동반된 문제 중 하나는 심리적 문제입니다.  날씬한 몸매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비만했던 여자아이들이 성장후 결혼률과 학업 성취정도가 정상 체중을 가진 아이들에 비하여 낮았고, 체중에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이와 관련된 폭식장애가 높은 비율로 관찰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비만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서 키가 빨리 자라거나, 골의 성장도 평균보다 빠릅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키가 빨리 자라지만 이후 성장이 안되므로 최종적으로는 또래보다 키가 더 크지는 않습니다.

2. 신체적 문제

지질이상도 흔히 동반되는데 동맥경화증을 촉진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고,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준은 낮습니다. 이에 따라서 동맥경화증의 문제가 어릴 때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비만한 소아에서는 성인에서 주로 관찰되는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다. 당뇨병이 나타나기 전 인슐린에 반응하는 조직에서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면서 혈당이 높아지게 되고, 이것을 막기 위해서  췌장에서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는 고인슐린혈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성인 비만

비만아동들은 성인이 되어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 청소년의 80%에서 비만 성인이 되었으며,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성인기에 더 심한 비만으로 이어지고,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들도 일찍 동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