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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비만과 체중관리 방법건강 상식 2018. 2. 28. 12:47
산후 비만과 체중관리 방법
1. 임신과 체중변화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 태반, 양수, 혈액량 증가 등으로 인하여 자연적인 체중증가가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 후 정상적인 체중증가량은 나라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국내의 경우 11kg ~ 15.8kg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임신전부터 비만이었던 산모일 경우 이보다는 적은 7kg ~ 11kg 정도가 적정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도한 체중증가일 경우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출산 후 비만이 지속되는 원인
첫번째는 과도한 영양섭취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산모는 무조건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과거 영양상태가 불량했던 시기에는 적절한 대처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영양이 부족한 경우가 적으므로 오히려 영양섭취과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임신 과정에서 생겼던 잘못된 식습관이 이어져 영양과다 섭취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모유를 먹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만으로도 500kcal ~ 1000kcal 가량의 열량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모체의 허벅지, 엉덩이에 축적되어 있던 지방을 분해하여 사용하는 것이므로 모유를 먹이는 것만으로도 체중감량에 효과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모유를 먹인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하여 6개월 후 3kg, 1년후 3.5kg 정도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 신체활동의 감소
출산 후 주변인들은 산모에게 많은 휴식을 주어지게 합니다. 과거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못한데다 위생상태가 좋지 못하여 산모가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될 때 까지 휴식을 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산모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휴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ㅜㄹ이 발달하고 산후 조리가 발달함에 따라 최근에는 활동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중 비만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문제점
1. 임신중독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고혈압, 부종 등이 주증승으로 나타나며 태아의 발육부전이나 조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태반 조기 박리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산모의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2. 임신성 당뇨
임신중에 당뇨병이 나타나게 될 경우 산모와 태아에게 모두 위협을 가하게 됩니다. 태아는 거대아나 기형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다체중인 산모, 당뇨병력이 있는 산모일 경우 반드시 임신성 당뇨에 대한 선별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 이전에 거대아를 낳은 경험이 있는 산모, 기형아 출산 경험이 있는 산모는 주의 깊은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