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가오슝 자유여행 1일차 :: 가오슝 릴리 호텔 (Lilly Hotel) 가성비갑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저는 혼자 가오슝 여행을 5박 6일 동안 하고 왔습니다.

호텔예약은 정말 가기전 하루전에 부랴부랴 하게 됐습니다.

첫번째로 저는 혼자가는 여행이기에 여행 경비를 줄여보고자 저렴한 호텔을 검색하였고 

두번째로는 제가은근히 예민한편이라 혼자 화장실을 쓸 수 있는 곳이어야 했습니다.

세번째로는 여자 혼자 다니는 여행이다보니 조금 안전한 곳에 있는 호텔이길 바랬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호텔이 바로 가오슝 릴리 호텔 Lilly Hotel  이었습니다.혼자  방을 쓰고 화장실도 있었으며 위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다른호텔의 2/3정도 였고 사진상이긴 했지만 방의 크기도 다른호텔의 좀더 1인용 방보다 훨씬 크게 보였습니다.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 광고 아닌 실제 리뷰는 달랑 하나 남짓 이었습니다.

좀 무서웠지만 그래도 조건이 괜찮으니 한번 묵어보자 하고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약은 아고다에서 진행했습니다.

5박 6일 기준으로 158,000원정도에 예약을 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Master카드 되지않아요 

Master 카드로 했다가 그 카드로는 결제를 못한다는 메일을 받고 다시 Visa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카드수수료포함 162,000원 정도에 5박 6일 예약을 했습니다. 굉장히 저렴하죠? 1인실에 5박이나 묶는데 말이죠.

여튼 저의 숙소는 시의회역 4번 출구 쪽에 있었습니다.

우선 릴리 호텔 찾아가는 법에 대해서 알려 드릴께요.

시의회역 4번출구로 나오면 큰 사거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직진하지마시고 4번출구쪽에서 뒤를 도세요. 뒤를 돌면 바로 큰 골목 

하나가 있습니다. 그길로 2분~3분 정도 걸어나가다보면  바로 빡!! 릴리호텔이 똭 보입니다. 

저기 저렇게 주황색으로 반짝이는 호텔이 가오슝 릴리호텔 Lilly hotel 입니다.

릴리호텔 호텔지도 첨부합니다.

역에서 너무 가까웠어요. 길을 건너시면 되요! 참고로 신호등이 없어서 눈치꺼 건너셔야 합니다. 가오슝은 이상하게 신호등이 많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밤에도착해서 제가 말씀드린 골목으로 가면 조금 무섭거든요. 제가 겁이많아서요. 

다른길을 설명해드리자며 4번출구로 나와서 큰 사거리가 보인다고 했잖아요. 그럼 나오자마자  왼쪽길로 꺽으셔서 또 2~3분 정도 

가게되면 아주큰 헬스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왼쪽으로 1~2분 정도 가시면 릴리호텔이 나옵니다.

 체크인을 바로 하구 방으로 가봅니다. 헐... 그런데 저는 1인실을 예약했는데 4인실을 주셨습니다.

너무좋았어요 아주 큰침대 2개가 있어서 5박6일동안 너무 편하게 잘지냈습니다.

 

침대도 폭신하고 침구도 깨끗했구요 혼자 쓰는데도 어메니티를 매일 4인으로 채워주시더라구요 수건도 마찬가지구요

청소 깨끗히 잘되어있었습니다. 또 가오슝 릴리호텔의 장점은 위치인데요. 조식으로 유명한 흉륭거가 도보 1~2분 거리

대만 남부에만 있다는 딴딴버거/단단버거 도 도보 5분, 85도씨 커피도 도보 5분, 관광객들이 많이가는 육합야시장(류허야시장)

도 걸어서 10분거리에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허강도 도보로 15분 ~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괜찮으실 겁니다. 위치가 아주 좋아요. 그것만으로도 9점 정도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겠죠, 단점은 호텔이 약간 모텔분위기 난다는 점과 직원들이 그리 친절 하지 않았어요.

또 가끔씩 에어컨을 안틀면 담배 냄사가 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단점에 비해 장점이 너무 크기때문에 단점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네요.

이만한 가격으로 가성비 너무좋은 가오슝 릴리 호텔이었습니다.

다음에 가도 재숙박의사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