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관련된 질환 대표적인 3가지

비만 관련질환

비만은 다른 질환을 유발시키는 매우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수준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된 질환들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관절염, 암 등이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체중이 늘면 필요한 혈액 공급도 많아지게 되므로 비만한 사람의 심장은 항상 과로해집니다. 심장의 혈액 공급 능력에 여유가 없으므로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피로해집니다. 비만이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가 있습니다.

  

1. 고혈압

연구에 의하면 비만에게서 고혈압이 5배 이상 생기고 심장도 정상인들보다 커져 있습니다. 다만 이는 체중 감량으로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심장 크기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 고지혈증

혈액내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방 성분이 많은 경우를 말합니다. 비만 환자는 몸에 지방이 많은 상태입니다. 지방이 혈액 속에도 많이 흐르고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면 혈액내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도 조절이 가능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심장병

심장은 관상동맥이라는 동맥에서 영양을 공급받습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서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가슴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협심증이라 부릅니다. 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심장 근육의 일부가 죽어버리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합니다.심근경색 환자의 반 이상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4. 동맥경화

동맥경화란 동맥내의 노폐물이 쌓여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는 것을 말합니다. 혈전이 좁아진 혈관을 막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이 있습니다.

5. 당뇨병

비만한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하다고 모두가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이 비만해질 경우 위험은 훨씬 높아집니다. 복부 비만인 경우 당뇨가 생길 위험이 높으며 당뇨 환자가 비만할 경우 체중을 조절하는 것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소화기 질환

1. 지방간

비만 환자들에서 흔히 지방간이 발견됩니다.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효과가 떨어지므로 이를 위해 늘어난 인슐린이 남아도는 열량을 간에 중성지방의 형태로 저장시키기 때문입니다.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 간기능이 나빠지고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2. 기능성 위장장애

비만 환자중에는 소화불량, 만성 변비 등이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식사를 잘 거르거나, 과식 혹은 폭식을 하는 나쁜 식습관에 의해 발생합니다.

3. 담석

비만은 담석 발생률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이 잘 생기고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사망률도 높습니다.  담석이 생기면 체중 조절을 해도 없어지지 않으며, 급하게 체중을 줄이면 담석이 악화되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의 비만 관련 질환

1. 퇴행성 관절염

몸의 관절은 무리 없이 지탱할 수 있는 체중의 한계가 있습니다.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 허리, 무릎 관절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주게 되므로 관절염이 빨리 찾아온다. 

2. 월경 이상

비만 여성은 체내 여성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주기가 불규칙하게 됩니다. 심할 경우 생리가 없어지거나 불임이 올 수 있습니다. 살이 찌면서 생리 이상이 시작되었다면 비만이 일차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에 앞서 체중 감량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암

미국 암협회에 의하면 비만에게서 남자는 대장암과 전립선암, 여자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과 담낭암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호흡기 질환

비만은 지방 축적으로 흉벽이나 횡경막의 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호흡장애가 잘 나타납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가 많고 수면 무호흡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심리적 질환

비만한 사람, 젊은 여성들은 뚱뚱한 것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이나 학업에 의욕을 잃게 되고 불안, 우울 등 정신과적인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나 체형에 대한 집착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이나 대식증 같은 섭식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