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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알레르기 증상 및 원인건강 상식 2018. 2. 28. 02:00
약물 알레르기
약물알레르기 원인
약물 알레르기는 면역 작용에 의한 반응입니다. 약물의 약리 작용이나 용량과는 무관합니다. 특정 약을 바르거나 전신에 투여했을 때 신체 내의 면역 체계가 그 약의 물질에 대해서 감작을 일으킨 후, 다시 그 물질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급격한 알레르기성 면역 반응을 일으켜 세포나 조직을 파괴하면서 약물 알레르기가 발생합니다.
신체의 가장 대표적인 면역 기관인 피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지만, 그 밖의 신체의 어떠한 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같은 약물을 복용하더라도 이러한 면역 반응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은 아니므로 약물 알레르기의 발생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약물 알레르기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당시의 상황을 조사하고 알레르기 검사 등을 통하여 재발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약물알레르기의 증상
약물 알레르기는 단지 피부의 증상뿐 아니라 신체의 어느 기관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매우 다양하지만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약물 알레르기는 같은 약물을 투여한 환자들 중 소수의 환자에게서만 나타납니다
- 의심이 되는 약물이 있고 이전에 그 약물에 노출된 적이 있다.
- 이전에 약물을 투여 받거나 노출된 적이 있어 감작이 된 경우에는 소량만 투여해도 과민반응이 생기며, 그 약물을 투여할 때마다 과민반응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나타나는 증상은 면역 반응에 의한 것입니다. 그 약물이 가지고 있는 독성 작용이나 약리 작용과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 면역학적 검사상 이상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을 투여하는 동안은 증상이 지속된다.
- 약물을 중단하면 수일 내지 수주일 내에 증상이 없어집니다.
증상은 다양하지만 호흡곤란, 쇼크, 두드러기, 혈관의 부종, 피부 발진,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낼 수 있고,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고 아프거나 단백뇨, 혈뇨, 관절통, 와 같이 혈관계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발진이 생기면서 간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액 내의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는 감염 시의 반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피부에 주로 발생하는 경우
- 발진형 :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서 생기는 발진과 비슷하게 몸의 전신에 대칭적으로 발진이 나타나고 가렵고 열은 심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 두드러기형 : 가려움과 동시에 두드러기가 전체몸에 생기는 것으로 몇 시간 이내에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합니다..
- 고정 : 약에 의해서 신체의 같은 부위 피부나 점막에 반복해서 유사한 병변이 생기는 약진으로 치유 후에 색소침착이 남아서 이전의 발병부위를 쉽게 알 수 있고 피부에만 생긴다.
- 광과민성 :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증상은 일광에 의한 화상과 비슷한 경우도 있고 태선이나 습진처럼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급성 전신성 발진성 농포증성 : 최근 보고가 늘어난 것으로 전신에 갑자기 성홍열처럼 홍반이 나타나고 그 위에 작은 농포가 생기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됩니다 대부분 7~10일 정도 경과 후에 물집과 열이 없어진다.
- 기타 피부 병 진: 위에서 기술한 약진의 형태 외에도 매우 다양한 형태의 피부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드름, 모낭염과 유사한 양상을 보일 수 있고, 습진과 유사하거나 수포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으며, 다형홍반, 전포창과 유사한 약진도 있습니다. 전신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피하지방층에 결절을 형성하기도 하며, 태선과 유사한 경우도 있다. 루푸스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피부의 혈관이 터지거나 색소의 변화, 탈모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2) 여러 기관에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 다형홍반, 스티븐존슨 증후군, 독성표피괴사 융해증: 감기와 같은 증상이 생긴 후에 피부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창백한 납빛의 반(점, spot)이나 거무스름한 중심을 가지는 반, 솟아오른 반을 보이거나 중앙부에 거무스름한 홍반, 주변부에 창백한 부종성 고리, 그 가장자리에 홍반성 경계를 가지는 표적 병변이 나타납니다. 이후 피부의 표피가 죽어 피부 아래의 진피층으로부터 이탈하게 됩니다. 점막에 후유증이 잘 오는데, 눈에 발생하는 것이 가장 흔하며 영구적 시력 손실이나 실명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가장 심한 과민 면역 반응으로, 약제 투여 30분 후에 생겨서 24시간 내에는 사라집니다. 두드러기나 부종, 혈압 감소, 빈맥,기관지 경련, 후두부의 부종, 혈관 부종, 구역질, 구토, 설사, 의식 소실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합니다. 응급조치가 늦거나 제대로 되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과민반응 증후군: 약물 투여 후 2주에서 8주 사이에 발생하여 발열과 피부 발진, 내부 장기 침범의 3가지 증상을 보이고. 내부 장기는 림프선 병증, 혈액 이상, 간염, 심장염, 신장염, 폐 침범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혈관염(vasculitis): 약물 투여 후 1주에서2주 사이에 발생하는데 발열, 발진과 함께 근육통, 관절통이 특징이고.두드러기와 비슷한 발진이 있지만 좀 더 오래 지속되고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에서부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데, 신장, 간, 위장관계, 신경계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약물을 중단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 박탈 홍피증: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후 수주 정도 지나서 발생하는데, 처음부터 온 몸이 심하게 붉어지고 며칠 뒤 인설이 생기거나, 습진처럼 시작해서 전신으로 번진 후 인설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손과 발바닥에 인설이 가장 심하며, 그 외에도 전신적인 무력감, 오한, 고체온, 저체온, 림프선병 증상들이 같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