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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과 예방방법
    건강 상식 2018. 3. 8. 16:56

    지루성 피부염이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주로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 등 피지선이 발달하고 피지가 많은 부위에서 발병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설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병의 발생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피지가 관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피지선이 발달된 부위에 잘 나타나며 피지선의 활동이 높은 신생아기와 성인기에 발생한다는 사실때문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이 박테리아와 효모균때문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설은 증상 부위에서 많은 양의 박테리아와 효모균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받지 못하였는데 박테리아와 효모균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지루성 피부염이 신경계 장애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신경계가 원인이라는 설과 

    약제와 영양 장애에 의한 것으로 보는 병인설,

     온도와 습도의 계절적인 변화가 질환의 원인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을과 겨울의 낮은 온도와 중앙난방에 의한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은?


    지루성 피부염은 생후 3개월 이내 그리고 40~70세 사이에 발생빈도가 높고

    유아에서는 성별간의 차이가 없으나 성인에서는 남성에게 더 흔하며 지성 피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며 전신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한 부위에 국한된 발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두피에는 표피탈락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비듬이라고 합니다.


    얼굴의 지루성 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벗겨지는 비늘과 홍반이 눈썹에서 발견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 색을 나타냅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검사는 필요하지 않으며 특징적인 증상의 모양과 분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건선과의 구별이 중요한데 건선은 홍반, 두꺼운 인설, 인설을 제거할 경우 출혈점이 생기고, 머리 앞부분, 두피 가장자리에 잘 생기며 탈모와 아프고 가려운 느낌이 없고 손발톱의 변화와 같은 다른 부위의 특징적인 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검사는?


    일반적으로 신체 검진으로 진단하게 됩니다만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적인 지루성 피부염일 경우에는 피부 조직 검사와 기타 다른 검사를 실시하여 다른 질환과의 감별 및 동반된 타 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는?


    지루성 피부염에서는 특히 두피의 치료가 중요합니다. 

    두피는 일주일에 2~3회 케토콘아졸, 셀레니움 설파이드, 징크 피리치온을 함유한 세척제로 세척하면 효과적이며 스테로이드 제제의 로션 혹은 용액, 젤을 두피에 바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모발이 없는 부위는 스테로이드 크림이 가장 효과적이며 박테리아 감염이 있는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함유한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얼굴 부위에 장기적으로 강력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하며 만성 질환이므로 스테로이드제의 전신 투여는 원칙적으로 삼가야 합니다.


    유아의 두피에 발생된 경우에는 올리브 기름을 두피에 찜질하여 딱지를 제거하며 농도가 낮은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특징?


    병의 경과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두피의 자극 등에 의해서도 증세가 악화 될 수 있습니다. 

    병의 완치보다 증상 발생의 억제와 예방으로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및 음주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발의 빈도와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루성 두피염 생활 Tip


    지루성 피부염은 우선 모발 및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머리의 기름기 및 먼지를 제거하여 악화요인을 없애야 합니다.

    또한 심한 두피의 염증 때문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금주 및 과로를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머리에 비듬이나 가려움증 등의 초기 증상이 시작될 때 올바른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얼굴에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며 비누의 사용횟수를 줄이도록 합니다.


    머리 감는 횟수는 심한 경우 1주일에 5회 정도 보통 때는 1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비누보다는 샴푸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약용 샴푸는 머리결이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1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레이나 젤 등은 두피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육체노동, 운동 후 나는 땀은 두피를 자극해서 피부세포들이 빨리 벗겨지게 하므로 샤워해서 씻어 내는 것이 좋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식이습관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으므로 지방질이 적은 식사가 좋습니다.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도 악화의 원인이 되므로 자제하는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며 지나친 음주를 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지루성 피부염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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